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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장컬쳐스
김덕수씨가 이끄는 ㈔사물놀이 한울림은 유니세프와 공동으로 ‘룡천 어린이를 위한 기금마련-unicef 난장’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 가요,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과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되며, 모든 기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북측에 전달된다.

한울림 측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난 4월 22일 북한 룡천 폭발사고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행사를 기획했다”며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김덕수의 난장극장(부천 상동 영상문화단지 소재)에서 공연 및 부대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폭발사고로 인해 대부분의 사회적 시스템을 마비시킨 큰 참사로, 특히 인근 학교에서 수업 중에 불의의 사고를 당한 어린이들의 피해는 우리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한다”며 “한 핏줄을 나눈 우리의 동포인 북녘의 어린이들을 위해 사물놀이와 국악인을 중심으로 여러 민족예술인들이 함께 해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를 통해 북한에 직접 전달하는 등 룡천 어린이 구호에 사용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체험학습공연, 기금모금공연,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공연기간은 행사진행 및 내용에 따라 연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체험학습공연은 ‘전통예술과 사물놀이 기반의 공연 프로그램과 유니세프에서 제공하는 룡천 참사 관련 자료 및 북한어린이들의 실상에 대한 자료를 접목해 통일 한국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민족 동질감 회복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한다’는 등의 내용으로 마련된다.

또 기금모금공연은 ‘일자별 테마에 의한 게스트 출연을 통한 모금공연’으로 김덕수, 안숙선, 김영임, 장사익, 안치환, 이상은, 박정현, 불독밴드, 한울림 예술단, 난장컬쳐스 무용단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부대행사에는 ▲내리 물림 장터 및 바자회- 유니세프 주관의 아동의류 물려 입히기 장터 및 바자회(주말) ▲서화전시 판매- 예술인 모임 기증 서화전시 및 판매와 만화 전시회(주말) ▲도서 및 문구전시와 판매- 기업후원 도서 및 문구와 팬시류 등 전시(상설) ▲영화상영 및 영화인 사인회- 가족영화상영 및 유명 영화인 사인회(수시) ▲먹거리 장터- 우리 먹거리 장터 및 북한음식 체험전(주말) 등이 마련된다.

한편 룡천어린이돕기 난장 공연이 진행될 김덕수의 난장극장(1200석 규모)은 부천 상동 영상문화단지(상동 529-2) 내에 위치해 있으며, 사물놀이 탄생 25주년을 맞아 지난 2003년 12월 1일 개관됐다.

난장극장은 전통예술의 무한한 발전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생활문화로서 사물놀이의 미래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최고의 민간주도 전통예술 전용극장으로 문화의 사각지대에 있는 많은 시민들과 함께 ‘문화 나눔’을 주목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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