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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아산시의회 하반기 의장단 선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산시의회는 상반기 의장직을 수행한 김상남 의원(온양2동)의 의장임기가 7월 초 끝남에 따라 하반기 의회 원구성을 위한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의장 선출과 관련 출마를 공표한 후보 및 타천에 의해 거론되는 하마평 후보는 현재 5명.
출마를 공표하며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한욱(배방면) 의원과 임종순(염치읍) 의원은 후보군 중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의원 단합과 의회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2선의 이한욱 의원은 소장파 선두주자로 다수의 젊은 의원들과 함께 일부 보수파 의원의 지지까지 등에 업고 당선을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행정 및 다선 의원 경험과 안정된 의회상 확립을 강조하는 3선의 임종순 의원은 보수파 의원. 의원생활을 마감하는 시점에서 출마하는 이번 의장선거는 보수파 의원들의 지지와 함께 예우표를 이끌 가능성이 커 경쟁력 있는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지 않은 후보들의 행보에 따른 변수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
지인에게 출마입장을 밝히거나 타천 출마설을 부정하지 않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은 후보는 이기원(온양1동), 정거묵(신정동), 김준배(도고면) 의원 등 3명.
다소 앞선 두 의원에 밀리는 인상이나 이들 의원들도 무시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춘 후보로 출마시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일정한 지지세를 확보한 의원들로 이한욱, 임종순 지지세력의 분산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위에서는 3명의 하마평 후보까지 출마할 경우 1, 2차 투표에서 당선자가 나오기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결선 투표까지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부의장 선거에는 김일상(용화동), 김현병(음봉면)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의장단 선거는 오늘(3일)부터 오는 8일(목)까지 열리는 임시회 일정 중 열린다. 의장, 부의장 선거는 오는 7일(수), 상임위원장 선거는 8일(목) 치러진다.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으면 당선되며, 과반수가 안 될 경우 2차 투표가 치러진다. 2차 투표에서도 당선자가 안 나올 경우 1, 2위 득표자 후보만 결선 투표를 치러 당락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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