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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승현
이사장에는 단국대 신득용 교수가 선임되었고, 연구소의 주요 활동으로 주민자치운동과 지방분권이양 촉진 운동, 지방 정치제도 개선 및 지방정치구조의 재편을 위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이날 2부에서 진행된 '신행정 수도 이전과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토론회'에서는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이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인사말을 전했으며, 신득용 교수의 사회로 많은 사람들이 발제와 토론을 나누었다.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위 대외협력팀장 오경수씨와 자치분권연구소 김기봉 정책위원장이 발제를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서산 조규선 시장과 서울 YMCA심상용 시민팀장,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위 평가위원 고영구 박사가 함께 했다.

발제자로 나온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위 대외협력팀장 오경수씨는 "수도권의 인구가 1900만 명을 넘어섰고, 수도권의 과밀 및 지역 격차가 심화되고 국가 경쟁력이 저하되어 더 이상 기형적인 수도권을 나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온 심상용 시민팀장은 "신행정수도 추진을 반대하는 수도권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좀 더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으며, 고영구 박사는 "이해 당사자들끼리 희비가 엇갈리는 국가행정 문제를 국민투표에 붙이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한편 방청석에서 "이젠 행정수도 이전이라는 말을 쓰지 말고 행정수도 건설이라는 적극적인 용어를 쓰자"고 제안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통일시대에 남한에서의 행정수도가 무슨 의미가 있냐"는 질문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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