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면초는 중심자목 명아주과 한해살이 풀로써, 높이 15∼50㎝로 처음엔 녹색이었다가 나중에 자색(아주 붉은색)으로 변하며 꽃은 8∼9월에 녹색으로 피고 주로 바닷가 뻘밭에서 군락지를 이루며 자생한다. 한국·일본 등지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요즘 이곳 순천만은 파란 하늘과 초록의 갈대 그리고 붉디 붉은 칠면초로 삼색의 향연이 이뤄진다. 사진작품 소재로 이미 사진가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는 칠면초의 아름다움은 여름에서 시작하여 가을 초입까지 그 자태를 뽐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