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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을 잇는 국도 7호선을 이용해 회사로 출근하는 웅상 지역 시민들이 출근 시간 도로 교량보수 공사로 인해 지각사태를 빚어 원성이 높다.

특히 이곳 7호 국도 웅상 구간은 중소공단 밀집 지역으로 물류 수송이 한창인 오전 시간 내내 도로를 차단하고 공사를 펼치는 통에 수송에 차질을 빚기도 해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양산시 동면 창기부락 7호 국도 교량 상판 이음쇠 보수 공사를 담당한 창녕 소재 D 건설사는 13일 교각 상판 이음부 교체 작업을 출근 시간에 해 운전자와 버스 이용 출근 시민들이 차로가 막혀 지각하는 일이 속출해 항의성 민원이 양산시청 게시판에 빗발쳤다.

이 날 낮 12시 경에도 부산 방향 왕복 2차선 가운데 한쪽 차선을 막아 공사를 벌이는 통에 평상시보다 30분이상 지체되 약속 시간을 지키지 못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양산시 웅상읍 소주리 김모(35·회사원)씨는 "매일 웅상에서 부산 구서동까지 버스로 출퇴근을 하는데 출근 시간때 도로 공사로 인해 버스가 늦게 도착해 외국 바이어와의 약속이 깨질뻔 해 짜증이 나 시청에 항의한 적이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 7호국도 웅상지역 동면 창기출근시간 공사로 시민들이 지각 사태를 빚어 항의가 빗발쳤다.
ⓒ 이수천
이에 대해 양산시 관계자는 "진영국도 관계자와 통화해 시정을 요구했다"며 "재발방지 약속을 받는 등 행정협의를 긴밀히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도 관리청 진영사무소 구조물과 관계자도 "출퇴근 시간 도로 보수 공사는 가급적 피해줄 것을 시공사에 권고하지만 교량 보수 공사의 경우 빨리 해야 해 서두른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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