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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노조 황정란 위원장
자활노조 황정란 위원장 ⓒ 김갑수
협상 결과에 대해 자활노조 황정란 위원장은 “대책위에 노조가 직접 참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자활후견기관협회가 주도적 참여) 협상에 100% 만족한다고 할 순 없고,협회가 최대한 양보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문제는 자활예산의 확보와 자활제도개선이 적극적으로 진행되어야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또 "자활공동체 미 구성 기관에 대한 조치를 연말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는데 자활공동체가 시장경쟁 구조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제도적 지위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보건복지부는 규모별 지원기준에 대해 협회와 최대한 협의 하에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어 실무자들의 근로환경에 대해서도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서도 시설운영비가 목적사업비를 초과한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데 실무자들의 근로조건에 대해 정확히 알았다면 그런 지적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번 협상에서는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지만 노조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대위와 보건복지부 협상팀은 자활후견기관 및 종사자, 참여 주민이 함께 새로운 자활의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상생의 계기로 만들기 위한 ‘2004 전국자활대회’의 공동 주최를 제안하고 구체적 추진계획에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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