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양악이 만나는 대 향연으로 전통과 현대의 절묘한 조화와 함께 펼쳐질 이번 음악회는 300년 전 역사를 깨울 것이다.
윤완식(49)씨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와 같은 문화 행사를 열어 현대인에게 우리 것을 돌이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인 효(孝)를 체계적으로 교육하므로 써 올바른 인성을 심어주고, 우리고유의 전통문화를 학술적으로 정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방청은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고, 지난 3월에 3000여 평의 부지에 식재한 구절초(들국화의 종류)의 아름다움과 은은한 향기가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 할 것이다.
순수 민간단체차원에서 치러진 지난 8월에 한여름 밤의 작음 음악회는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 성황리에 마쳤다.
| | 윤증고택에 대해 | | | |
| | | ▲ 이중환의 擇里志(택리지) '卜居總論(복거총론)'에는 주택의 입지론으로 첫째 지리(地里), 둘재 생리(生里), 셋째 인심(人心), 넷째 산수(山水)라고 하였다. | ⓒ윤증고택 윤완식 | ☞윤증(尹拯)(1629(인조 7)~1714(숙종 40))
조선 후기의 성리학자로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자인(子仁), 호는 명재(明齋)·유봉(酉峰)이다 소론과 노론의 분립과정에서 소론의 영수로 활동했고 송시열(宋時烈)과는 학문적으로 대립했었다.
☞윤증고택
지정번호 : 충청남도 중요민속자료 190호
위치 :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윤증고택은 조선 후기 향촌 사대부 집의 전형적인 전통 건물로 조선 성리학의 '가례'를 실현한 모범주택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조선 숙종 때의 학자인 윤증이 지었다고 전해지는데 인공적으로 만든 연못과 그 안의 석가산, 사랑채, 안채, 광채로 나뉘어져 있다. 대청마루가 남쪽으로 향한 남향집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구절초(자료제공 : 윤완식)
들국화는 들판이나 야산에서 피어난다. 가을이 되면 고향의 들판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것이 들국화이다. 그래서 타향에서 들국화를 보게 되면 마음이 고향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고향이 그리워지고 어딘지 모르게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고향을 떠나 사는 사람들에게 들국화는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망향초(望鄕草)이다.
※ 자세한 것을 알고 싶은 분은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세요.
http://www.yunjeung.com/tour/tour.html / 임성식 기자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