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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서순
조규선 서산 시장은 "신행정수도 건설은 조국의 미래이자, 후손들의 미래로 500만 도민들의 하나된 신념으로 확실하게 지켜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신행정수도 예정지인 이기봉 연기 군수도 참석해 "충청도민은 하나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모두 죽는다"며 "신행정수도는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자, 여야가 합의해 도출해 낸 결과인 만큼 반드시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 우리 충청도민의 자존심을 걸고 이를 지켜, 죽어가는 충청도를 살려내자"라고 역설했다.

신행정수도건설 사수 범시민 위원회(가제현 서산시새마을회장 등 4명)는 결의문을 통해 '정치권과 헌재는 역사 앞에 참회하고 국민에게 사죄하라' '헌재는 현사태를 책임지고 정치권은 부당한 판결을 내린 헌법재판관을 탄핵하라' '정부와 여당은 신행정소도를 반드시 관철 시켜라'라며 헌법재판관들을 격렬하게 비판하고 무능한 정치권을 비난했다.

이들은 또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해 왜곡, 날조 보도를 서슴지 않는 <조선일보> <동아일보>의 보도 행태를 비난하며, "왜곡 보도를 멈추지 않는 한 책임질 수 없는 극단의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 안서순
결의대회에 참가한 신주범씨(41. 서산시 부석면)는 "충청도민들이 흐리멍텅해 보이지만, 한 번 열 받으면 물불 안 가리는 게 또 충청도 사람"이라며 "충청도민을 우롱한 헌재와 한나라당은 기여코 그에 합당한 죄값을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흥분했다.

한편 홍성군 새마을지회, 체육회 등 사회단체와 이장단 및 군민 등 2000여 명은 군청 앞 복개통 주차장에서 '신행정수도건설을 재추진하라'는 군민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사회단체 등은 성명서를 통해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의 위헌 결정 이후 충청도민들은 헌재에 대해 분노하고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 있는 만큼 예정대로 추진하지 않을 때는 전충청도민이 총궐기 해 기필코 신행정수도 이전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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