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영씨는 2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김명우)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아기천사들의 백일잔치'에 참석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아기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날 백일잔치는 대한사회복지회와 온라인 게임업체 웹젠이 함께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만들기-산타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의 첫번째 행사로 이뤄졌다. 태어나자마자 일시 보호소에 맡겨진 10여 명의 미혼모 아기들의 백일잔치를 열어주기로 한 것.
이수영씨는 10명의 아기 중 미숙아로 태어나 병원에 입원했다가 며칠 전 수술을 하고 퇴원한 아기의 일일엄마가 되었다. 이씨는 "아기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꼭 함께 백일을 축하해주고 싶었다"라며 "아기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