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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여주IC 설치를 추진키 위한 협의회
ⓒ 이장호
영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맞닿는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 본두리 일원에 남여주IC를 설치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지역기업들이 함께 하는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여주군은 수도권정비계획법과 환경정책기본법 등에 의한 각종 규제로 수도권에서 가장 낙후된 여주군의 현실을 감안해 환경친화적인 벤처사업과 신도시형 공장·종합유통단지 유치를 통한 물류네트워크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해 9월부터 남여주IC 설치를 한국도로공사에 건의하는 등 유치 노력을 벌여 왔다.

여러 차례에 걸친 한국도로공사와 협의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준공예정인 2008년도에 남여주IC를 이용하는 교통량이 적어 경제성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액 국비투자는 어려운 실정이며 경제성 부족에 따른 소요사업비 약 40억원을 민간기업에서 부담하면 IC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협의 결과 남여주IC 설치에 소요되는 사업비 중 경제성 부족에 대한 공사비 부담 계획을 12월 초순까지 공문서로 제출하면 실시 설계에 적극 검토하겠다는 도로공사의 요구에 따라 여주군은 사업비 확보 방안을 강구하기에 이르렀으며 이날 협의회를 통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다.

▲ 여주군에서 설계한 남여주IC 설계도면
임창선 여주군수와 윤승진 군의회의장·이승우 군의원(가남면)과 여주군청 관계자와 ㈜금강고려화학·금강CC·자유CC·한일CC·여주CC·㈜신세계건설 등, 남여주IC 개통이 물류유통망 구축과 내장객들의 증가를 기대하는 관내기업 관계자들은 여주 발전을 위해 남여주 IC가 설치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결성된 남여주IC 설치추진위원회의 위원장은 금강CC 운영사인 ㈜금강레저 박연구 대표이사·부위원장은 ㈜IGM(여주CC) 이태선 이사와 ㈜신세계건설(자유CC) 노태욱 이사를 선출하고 총 8명의 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군 관계자는 “여주군에서는 다음 주 중에 의지 표명을 위해 도로공사에 설치위원회 결성 등의 추진 현황을 알릴 것”이라며 “내년 1월에 정식으로 추진위원회를 정비하여 발족하면서 본격적인 남여주IC 설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주군 가남면 본두리 일원에 설치를 추진 중인 남여주IC의 추정사업비는 181여억원으로 여주∼가남간 지방도331호선 4차선 확장과 가남면 일원의 산업시설 및 골프장 이용시설 증가에 따른 교통량(1만 8540대/일)의 증가추세에 따라 앞으로 여주IC·이천IC 이용시 발생하는 과다한 물류비용의 소요와 교통정체현상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설계도면상의 남여주IC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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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에서 지역신문 일을 하는 시골기자 입니다. 지역의 사람과 역사, 문화에 대해 탐구하는 것에 관심이 많으며, 이런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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