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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오후 5시 40분경 발생한 논산시 부적면 부황리 화재 현장
1월 7일 오후 5시 40분경 발생한 논산시 부적면 부황리 화재 현장 ⓒ 윤형권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한옥 한 채가 모두 탔으나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다.

7일 오후 5시 40분경, 충남 논산시 부적면 부황리 이아무개씨의 한옥(20여 평)에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30여분 만에 모두 타버렸다. 당시 이씨는 혼자 방안에서 TV를 보고 있던 중이었고, 부인과 딸은 외출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씨는 갑자기 바깥쪽에서 불빛이 훤하게 비쳐서 불이 났음을 직감하고 재빨리 뛰쳐나와 화를 면했다. 이씨의 한옥은 목조 기와집으로서 지은 지 70여년이나 되어 불이 나자 순식간에 타버렸다.

소방당국은 불이 날 당시 식사를 준비하거나 전열기를 쓴 사실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일단 누전에 의한 화재로 추정했다. 이씨의 집은 석유보일러로 난방을 하고 있으며 온수는 심야전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한편, 논산소방서(서장 정무희) 화재 진압반은 화재발생 10여분 만에 현장에 출동하여 화재를 진압했다.

현장에 출동한 논산소방서 진압반의 한 요원은 “요즈음 건조한 겨울날씨가 계속돼 작은 불씨일지라도 화재가 쉽게 발생하는 만큼 각 가정과 사업장에서는 각별한 유의를 해야 한다”며 “특히, 지은 지 오래된 집일수록 전기안전 점검을 받아 누전에 의한 사고를 예방 할 필요가 있다”고 화재예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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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깎는다는 것은 마음을 다듬는 것"이라는 화두에 천칙하여 새로운 일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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