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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중간부분에 날카로운 모습을 한 엄나무 3가지가 자라고 있다.
감나무 중간부분에 날카로운 모습을 한 엄나무 3가지가 자라고 있다. ⓒ 류재국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송말리 435번지 소재한 조계종 영원사 사찰내 감나무에 엄나무가 함께 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감나무가 자라고 있는 곳은 신라 선덕여왕7년(638) 해호선사가 절을 창건하였다는 영원사 약사 여래좌상이 안치돼 있는 약사전으로, 50~60년생으로 추정되고 있는 2그루의 감나무 가운데 1그루 나무 중간 움에 마치 인위적으로 접목한 듯이 엄나무 3줄기가 나란히 자라고 있다.

감나무에 엄나무가 언제부터 자라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영원사 주지스님 및 신도들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엄나무는 미나리목 오갈피나무과로 음나무라고도 하며, 줄기는 갈색 가지는 회색을 띠며 일반적으로 날카로운 가시가 있으며, 옛날부터 잡귀를 쫓는다고 해서 집의 입구에 심거나 가지를 대문 기둥에 매달아 두는 풍습이 있었다.

또한 엄나무는 차고 축축한 기운이 몸에 침투하여 생긴 병에 뛰어난 효능이 있어, 한방에서는 신장병, 당뇨병, 위염, 위궤양, 치풍(治風), 구풍제로 신경통, 류머티즘치담제(治痰劑)로 요통에 중요한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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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993년부터 지역신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투철한 언론관으로 직업에 대해선 자부심과 긍지를 느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정론직필 통해 바르고 깨끗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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