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는 추위에도 많은 주민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다가와 지켜보거나 증언 내용을 유심히 보는 등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많은 지역 언론을 비롯, KBS, YTN, PSB등의 방송사도 열띤 취재 경쟁을 벌여 정 의원을 둘러싼 고문전력 시비에 대한 여론의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고문피해자 증언대회에서 직접 증언자로 나선 심진구씨의 발언을 직접 담았다.
이에 대해 정 의원측은 퇴출 운동을 비롯, 심진구씨의 증언에 대해 사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으며 선관위는 선거법 위반 유무를 판단하고 있는 중이다.
국가보안법폐지 부산시민연대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정형근 의원 측의 대응에 "구체적인 것은 현재 미국에 가 있는 정형근 의원이 돌아온 이후 확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 의원 측에서 저렇게 대응할수록 더욱 더 공안 출신 이미지가 확고해질 수밖에 없다. 외려 이시기에 자신의 과오를 제대로 밝히고 용서를 구하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