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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구려지킴이들이 진행했던 '3ㆍ1절 태극기몹'. 올해도 서울과 부산에서 '국경일엔 태극기를 입어요'라는 '태극기몹'을 진행한다.
지난해 고구려지킴이들이 진행했던 '3ㆍ1절 태극기몹'. 올해도 서울과 부산에서 '국경일엔 태극기를 입어요'라는 '태극기몹'을 진행한다. ⓒ 고구려지킴이
고구려지킴이 모임은 ‘국경일엔 태극기를 입어요’라는 제목의 전체 메일을 통해 오는 3월 1일, 서울은 12시 50분에 명동 밀리오레에서, 부산은 1시 50분에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각각 태극기를 입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태극기몹’은 지난해 '3·1절, 광복절 태극기몹' 행사에 이어 2년째다. 차이가 있다면 지난해 행사가 고구려지킴이 운영자 주최로 이뤄졌다면 이번 행사는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고구려지킴이 운영자 장예령(29ㆍ여ㆍ국학원)씨는 26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올해는 광복 60주년이에요. 60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국민들이 국경일 하면 그냥 쉬는 날로 인식하고 있어요”라며 “이번 삼일절을 계기로 ‘국경일엔 태극기를 입어요’ 운동을 벌였으면 해요. 태극기를 입음으로써 자연스럽게 역사 의식을 드높였으면 하는 바람이에요”라고 태극기를 통해 역사를 돌아보자고 말했다.

태극기 입기 생활문화운동의 하나로 고구려지킴이 모임에서 보급하는 태극기 티셔츠.
태극기 입기 생활문화운동의 하나로 고구려지킴이 모임에서 보급하는 태극기 티셔츠. ⓒ 고구려지킴이
역사의식 문제는 결국 우리 내부에 있다고 말하는 장씨는 “최소한 ‘절’이 들어가는 4대 국경일(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에는 국민 모두가 태극기를 입으며 우리 역사를 되새겼으면 해요. 엄마, 아빠가 아이들과 함께 태극기를 입으며 국경일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본다면,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시비 문제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논의할 수 있을 거에요”라며 '태극기를 입는' 생활문화운동을 벌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모임에서는 태극기 보급 운동의 하나로 태극기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 문의는 고구려지킴이 모임에서 하면 된다.

다음은 모임에서 밝힌 3·1절 태극기몹 관련 공지 사항이다.

3·1절 태극기몹, 어디서 어떻게 열리나?

서울

명동에서 시작하여 인사동, 대학로로 이동 후 해산
- 집합일시 : 3월 1일 오후 12시 50분 명동 밀리오레 앞(4호선 명동역 5번출구)
- 이동경로 : 명동 밀리오레 -> 인사동 문화공원 ->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 준비물 : 태극기 티셔츠 또는 태극기, 관련 소품과 교통카드(지하철로 이동시 필요! )

- 행동지침
(1) 지정시간까지 태극기 패션을 하고 집합!
(2) 우렁찬 함성을 위한 체력단련 실시!(앉았다 일어나기, PT체조, 팔굽혀 펴기 등)
(3) 일어나서 만세 3창!
(4) 애국가 1절 제창(손잡고, 또는 어깨동무하고)
(5) 다음 장소 이동(지하철 이동 시 지하철 안에서도 만세 부를 가능성 농후!)

부산
- 집합일시 : 3월 1일 오후 1시 50분 서면 롯데백화점 정문 앞(2시에 본 행사 시작)
- 행사내용 : 바숨댄스 공연, 선언문 낭독, 애국가 제창, 만세3창, 3ㆍ1절 노래
- 행사 이벤트 : 사진찍기, 이동 게시판에 글쓰기, 만세 스티커 모으기
- 준비물 : 태극기티셔츠 또는 태극기, 관련 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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