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큰 눈이 오고 난 후 다시 예상 밖의 눈이 상당량 내려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 관계기관은 서둘러 제설에 나섰으나 도로에 산적한 눈들을 하루 만에 치우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 눈구름이 지나고 더 이상 눈이 없다는 기상청의 발표에 따라 포항시는 염화칼슘과 제설 모래를 주요 도로에 도포하는 등 비교적 발 빠른 대처를 보여 주었지만 사전 대비에 앞서 제설 도구의 부족으로 큰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다행이 날씨가 맑고 포근하여 제설 작업에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설 도구가 부족하고 골목과 인도의 녹은 눈의 물이 하수로로 흐르지 않고 계속적으로 도로로 흘러내려 기온이 내려가는 저녁이 되면 다시 결빙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