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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3월 22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펼쳐진 민중가요 노래패 '우리나라'의 공연에서는 3500여명의 관객이 음악의 향연을 즐겼다
지난 2003년 3월 22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펼쳐진 민중가요 노래패 '우리나라'의 공연에서는 3500여명의 관객이 음악의 향연을 즐겼다 ⓒ 노래패 우리나라
민중가요 노래패 '우리나라'가 새봄맞이 전국 순회공연에 나선다. 오는 19일 부산을 시작으로 26일 서울, 4월 9일 광주를 찾아 팬들과 만난다.

2003년 3월 연세대 공연에서 35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민중가요의 대중시대를 열었던 '우리나라'는 이번 공연에서 '우리 하나 되어', '벗들이 있기에', '우리끼리 우리민족끼리' 등 밝고 경쾌한 리듬의 히트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들려준다. 특히 자신들의 전매특허인 '풍물연곡'을 관객과 함께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한 지정환(33)씨는 "해방 60돌이 되는 올해를 통일의 첫해로 만들자는 7천만 민족의 염원을 담아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재미있고 신명나게 펼쳐질 이번 공연은 기대해도 좋다"면서 "앙코르 공연은 관객들이 지칠 때까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99년 결성된 노래패 '우리나라'는 두 중학생 촛불시위, 탄핵무효 촛불시위 등과 인터넷 음악활동으로 일반 시민들뿐 아니라 네티즌 사이에 널리 알려진 보컬 5명의 싱어송라이터 노래그룹. 그동안 정규음반 4장을 비롯하여 기획음반 4장, 솔로음반 3장을 냈다.

지난해 12월 12일 대학로 소극장 'SH클럽'에서 열린 '우리나라' 송년콘서트 모습
지난해 12월 12일 대학로 소극장 'SH클럽'에서 열린 '우리나라' 송년콘서트 모습 ⓒ 석희열
'봄콘서트 2005 우리나라'로 이름 붙여진 이 공연은 통일연대, 전국민중연대,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노점상총연합, 한국청년단체협의회, 615청학연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가)추진위원회, 민족21, Corea AD에서 후원한다.

자세한 공연일정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uni-nara.com)를 참조하거나 전화(02-333-5905)로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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