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5개 가입 시장(가좌시장, 거북시장, 계산시장, 구월시장, 도화종합시장, 만수시장, 모래내시장, 병방시장, 석바위시장, 송도역전시장, 신기시장, 옥련시장, 용남시장, 용현시장, 창대시장) 외에 추가 가입한 시장은 강남시장, 송현시장, 신주안종합시장, 신포시장, 제일시장 등 다섯 군데.
임원 선출 마치고 각 재래시장 동향 주고받아
총회의 주 안건은 임원 선출. 김성철 모래내시장 조합장이 이사장에 선출된 것을 비롯, 이사에는 김종린 신기시장 조합장, 이상갑 송도역전시장 조합장, 조지환 계산시장 조합장, 이상덕 옥련시장 조합장, 송용석 만수시장 조합장, 최현종 가좌시장 조합장, 감사에는 강영수 창대시장 조합장과 정영모 송현시장 조합장이 선출되었고, 서광림 경인일보 본부장, 이상수 공인회계사, 한창석 변호사가 자문위원에 위촉되었다.
이 밖에 인천 재래시장 발전에 힘을 더하기 위하여 재개발조합인 신주안조합시장이 참여해 다른 회원조합의 박수를 받았으며, 인천재래시장연합회의 출범과 더불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각 재래시장별 동향을 주고받았다.
이상갑 송도역전시장 조합장은 "3월 31일 오후 1시 30분에 송도역전시장 현대화 시설 준공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고, 김종린 신기시장 조합장은 "현대화 시설 준공을 앞두고 4월 1일부터 경품행사 이벤트를 가질 예정"이라며 "KBS '6시 내고향'에서 5월 6일 개장식 녹화 요청이 왔다"고 밝혔다.
변명식 교수 초청 '상인 의식 전환 교육'
한편 이튿날인 30일 오후 2시에는 창대시장 조합에서 변명식 장안대 교수(중소기업혁신전략연구원장·경영학 박사)를 조합 사무실로 초청하여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상인 의식 전환 교육'을 가졌다. 이날 변교수는 외국 재래시장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들을 예로 들어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현재의 창대시장이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또 현재 진행중인 창대시장의 변화 가능성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변화와 발전에 어울리는 시장 상인들의 대고객 서비스 의식 변화를 강조했다. 또 경기 변화에 따라 철저한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 개성화, 특성화 창출과 더불어 고객들의 가격만족과 가치만족을 이루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강영수 창대시장 조합장은 강연 전 인사말에서 "상인들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조금만 더 참자"고 호소하며 "외모가 바뀌더라도 내용이 바뀌지 않으면 소용없다"며 상인 의식 전환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