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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광주 남구청 사이에 인사문제를 불러일으킨 광주 남구 석산공원 개발과 관련한 특혜 의혹 등을 해소하기 위해 남구의회 의원이 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남구청은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거치지 않고 석산공원 개발에 대해 특정 업체와 계약을 맺고 공사를 진행한 책임이 있는 과장을 국장으로 승진 발령냈다.

이에 광주시는 감사결과를 공개하고 행정적으로 불법성이 확인된 이상 해당 과장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며 인사철회를 요구하면서 광주시와 남구는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 관련 남구의회 유순남 의원은 25일 "석산공원 용도변경 사업을 둘러싸고 행정절차상 문제와 사업비 과다책정, 특혜 의혹 등이 제기 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광주시와 남구청이 이전투구를 벌이는 것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광주시와 남구청의 갈등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석삭공원 용도변경 문제가 제대로 평가를 받고 두 자치단체 사이의 갈등이 하루 빨리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감사를 청구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유 의원은 위탁자 선정 등 많은 문제점이 노출된 남구 노인복지회관 운영, 노인 건강문화타운 조성과 관련 남구청이 남구의회 명의를 도용한 성명에 대해서도 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유 의원은 이날 3건에 대한 관련 근거자료와 함께 감사청구서를 우편으로 감사원에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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