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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천성산에 일구는 밭
ⓒ 김대경

흙과 함께 사는 천성산 주민들

천성산엔 많은 사람들이 소작도 하고 농장들을 운영하면서 살고 있다. 물론 주위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출근 하는 이들도 많다.

천성산 주민들은 각종 야채를 심고 또 매일 같이 이 땅을 일구며 보람을 찾는다. 도심에서 보기 힘든 모습이지만 여기선 흔히 볼 수 있고 아파트 자투리 땅까지 일구며 사는 모습에서 흙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다.

▲ 밭을 일구며 사는 주민들
ⓒ 김대경

천성산은 오늘 안개가 자욱하다

내일 비가 올 예상을 하는 가운데 천성산에는 오늘 안개가 자욱했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 같은데 산은 길을 열어 주었다.

▲ 안개 낀 천성산
ⓒ 김대경

수목으로 산에 올라가는 길을 안내했다. 산에 나무가 많아서 날씨가 나쁜 날에도 큰 위험없이 산에 올라 갈수 있었다. 그리고 평소 보지 못한 광경까지 제공해 준다.

▲ 천성산 올라 가는 길
ⓒ 김대경

천성산엔 물이 많다. 산에 오르는 길못에 이런 샘물들이 많고 골짜기엔 항상 물이 흐른다. 천성산의 물은 그냥 마셔도 될 만큼 맑을 뿐 아니라 물의 청량감이 너무 좋아 물맛을 최고라 할 수 있다.

▲ 천성산 골짜기에 흐르는 맑은 물
ⓒ 김대경

천성산은 아름답다

맑은 날 천성산도 아름답지만 이렇게 비가 오기 전 천성산도 아름답게 서 있다. 계곡과 구름 그리고 안개가 자욱한데 산 속은 어둡지 않고 오히려 밝다. 산에 오르는 사람을 위한 천성산의 배려라 생각된다. 오늘 천성산에 올라 갔을 때 산에 오를 때 평소와 같이 위험 없이 올랐다.

▲ 안개 자욱한 천성산
ⓒ 김대경

천성산은 장애인들과도 함께 산다

천성산에 오르다 모면 장애인들이 사는 복지 시설이 있다. 평소 관심 없는 사람들은 멋진 집이 하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들 장애인복지시설의 장애인들도 작물을 키우며 천성산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 천성산에 있는 장애인복지시설
ⓒ 김대경

4월 마지막 날에 찾은 천성산은 나무와 각종 생명들과 물이 어울려서 사는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변함이 없었다. 산에는 언제나 산과 같이 사람들이 있었고 또 산과 함께 찾는 행복도 있었다.

난 천성산에 살아 행복하다는 마음을 언제나 잊지 않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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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범하게 사는 사람입니다. 좋아 하는것은 꿈 싫어 하는 것은 허상 하지만 소박한것이 가장 좋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기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가 보다는 작은 생각들로 자신을 나타 내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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