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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4일 입시 부담감으로 통영의 한 고교생이 자살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달 28일에는 대학진학실패를 비관한 고교 졸업생이 자살했다. 3월 14일에는 성적이 오르지 않자 이모양이 자살했으며, 3월 27일에는 제주에서 30일에서는 한 고교생이 태화강에 투신했다.

4월 10일에는 과학고 학생이, 19일에는 '대학못갈거 죽고싶다'는 정모군이 죽음을 선택했으며, 21일과 27일, 29일, 30일 등 4월에만 모두 6건의 자살사고가 일어났다. 가정의 달인 5월의 첫날이 시작되는 지난 일요일에도 한 18세 고교생이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전동차가 들어올 때 선로에 뛰어내리는 등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들려와 충격을 주었다.

4월 30일 서울 사당동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한 여고생의 유서가 발견되었는데 그 유서에는 "먼저 가서 미안하다. 시험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내신등급반대 까페(http://cafe.daum.net/freeHS)의 운영자이며 현재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김은지양은 "내신등급제로 인해 많은 친구들이 죽었으며, 또 얼마나 더 죽어갈지 모르겠다"며 "지금의 입시제도는 고1학생들끼리 배틀로얄 하라는 것"이라며 교육부를 강력히 비난했다.

이 까페는 4월 30일 개설한 이후 하루만에 1000명 이상의 고교생들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지금까지 약 3500명의 고교생들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미디어다음 아고라에서도 '고교내신등급제 폐지'를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국민청원이 사흘만에 5500명을 넘어섰다.

덧붙이는 글 | 미디어다음 아고라 국민청원 바로가기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do?cateNo=241&no=3641&pageIndex=7&attatchYn=false)

입시로 인해 죽음을 선택할수밖에 없었던
청소년들의 사이버 분향소 바로가기

http://www.1318virus.net/modules/news/?menu=a010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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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청소년 회의 기획부 의원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음악연극과 1학년 재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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