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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cafe.daum.net/freeHS'의 공지글
내신등급제 반대추진(http://cafe.daum.net/freeHS) 카페는 6일 오후 3시경 메인 공지를 통해 "우리의 주장은 입시 경쟁 교육을 반대 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주장을 왜곡하고 '본고사 부활' 등을 주장하는 조선, 중앙, 동아일보에 취재에 가급적 응하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는 오는 7일 고교생들이 촛불 추모제를 계획한 가운데 '자유청년연대' 등 보수단체에서 대학의 논술과 심층면접 등 사실상의 본고사 부활을 주장하는 촛불집회를 비슷한 시기에 개최하기로 하고, 조선, 중앙, 동아일보가 내신제도 폐지와 함께 본고사 부활을 의미하는 사설들을 작성하는 등에 대한 우려인 것으로 보인다.

까페의 운영자는 "어른들이 자꾸 우리들의 요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들고 우리들이 왜 이런 요구를 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내신등급제 반대추진 카페 공지글

우리의 주장은 '입시 경쟁 교육을 반대하는 것' 입니다.앞으로 우리의 요구를 왜곡하고 '본고사 부활'등을 이야기하는 조선,중앙,동아 일보의 취재에 가급적 응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신등급제,수능시험,본고사' 등 교육정책은 학생들의 경쟁을 과도하게 부추겨서 서로 싸움을 하는 정책들은 몇몇 특수한 환경의 학생들에게만 혜택을 줄뿐 많은 학생들은 낙오하여 인생을 포기하고 심지어 자살까지 생각하기까지 합니다.

교육은 산업이 아니고, 학생은 기계가 아닙니다.교육정책이 언제까지 대학입시와 함께 학생들을 줄세우기 한다면 틀림없이 낙오자는 생기게 마련입니다.

이것은 지금 고1에 재학중인 89년생만의 문제로 보이지만 7차 교육과정의 87선배님들 그리고 중학교를 다니는 후배님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내신등급제 문제 뿐만 아니라 입시교육 전반의 문제이며 학생을 경쟁화 시키고 서열화 시키고 학생을 기계로 만드는 어른들의 의식구조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유롭고 싶습니다.우리를 시험의 노예로 만들지 않기를 바랍니다.그리고 단순한 회유책으로 우리의 분노를 가라앉게 만들고, 뒤에서는 어떤놈이 반항하냐면서 협박과 처벌을 계획하는 등 두가! 지 얼굴을 보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 개인이 개설한 까페에 수많은 학생들이 가입해서, 운영자들이 집회를 계획한적이 없는데도 회원들 사이에서 집회 소식이 급속도로 퍼져나가면서 이미 운영자들도 막을수 없이 집회가 거의 확정적으로 개최되는것으로 알려저버린 상황이 되어버린 것은 결코 누군가의 선동에 의해서도 아닙니다.

저희 까페는 집회를 선동한적이 결코 없습니다.집회는 일부 회원들과 많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저희 까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까페가 개설되기 이전부터 집회를 열자,시위하자는 말들이 많았습니다.그런 분위기를 무시하고 이 까페를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하겠다는 등에 교육부의 대응은 정말 학생들의 의견을 모르는 것입니다.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운영진은 집회를 선동한적도 없으며, 많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것이고 이미 운영진도 집회나 다른 친구들의 요구를 막을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대한 공갈과 협박, 처벌과 징계가 아니라 내신등급제에 병폐와 입시경쟁으로 죽음까지 생각하는 학생들 모두에 요구에 교육! 부에서 한번 깊이 생각하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혹시라도 7일 촛불집회에 참여하시는 여러분들께서는 행사가 '추모제'라는 것을 결코 잊지 마시고 어떠한 '물리적 폭력'도 사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경찰도 '물리적 폭력'이 없을시에는 처벌할 근거가 전혀 없다고 합니다.부탁드립니다.

- 운영진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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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청소년 회의 기획부 의원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음악연극과 1학년 재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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