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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대회장(근로자복지회관)앞에서 울산플랜트노조원들과 함께한 대의원들(사진: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대의원대회장(근로자복지회관)앞에서 울산플랜트노조원들과 함께한 대의원들(사진: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 추연만
울산 건설플랜트노조가 53일째 파업을 하고 있음에도, 노사가 교섭창구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9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플랜트 노조 투쟁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5월 안에 플랜트 파업을 마무리 하자"는 분위기속에 전체 대의원 183명 가운데 113명이 참석한 대의원 대회는 플랜트 노조 승리를 위한 지역연대총파업 등 총력투쟁안을 결의했다.

대의원들은 지역총파업 찬반투표를 놓고 적절한 시기냐는 논란도 있었으나 플랜트 노조가 위기상황에 빠졌다는 인식에 따라 울산지역본부 안을 박수로 통과시켰다.

대의원대회 결의에 따라 울산민노총은 경찰이 플랜트노조의 SK 정유탑 농성에 대한 진압에 나설 경우 대의원 이상 간부들은 변전소 4거리로 집결하고, 13일부터 오후 1시에 지역본부에 집결해 총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단위노조 간부투쟁을 하기로 했다.

또 조합원들에게 SK 불매운동에 동참토록 하고 울산ㆍ영남노동자 결의대회를 17일 오후 3시, 전국 노동자 결의대회를 5월 울산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의원대회는 지역연대 총파업을 위한 파업찬반투표를 23일부터 25일까지 단위노조별로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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