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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국제 공항 이용도
홍콩 국제 공항 이용도 ⓒ 홍콩국제공항

도착게이트가 70번이었을 때에는 지하로 내려가 APM(W1, E1, E2)을 이용해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 탑승게이트(4번)로 이동해야했는데, 탑승게이트가 29번으로 바뀐 지금은 APM을 이용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편리해진 듯 보이지만, 사실 29번 게이트에서 4번 게이트로 도보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이동시간이 더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30분이나 비행기가 지연되었기에, 보다 빨리 손님들을 모시고 4번 게이트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는 앞으로 있을 Transfer 수속과 탑승 수속시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상의 상황을 머리에 그리고, 한번 실전과 같이 연습해보시기 바랍니다.

쿠폰제도

첵랍콕 국제공항의 면세점에서는 일정액의 물건을 사면 5천원 가량의 돈을 할인해주는 쿠폰제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주류, 궐련 면세점에서). 손님의 입장에서는 구매시 물건값을 할인받아 좋고, 면세점의 입장에서는 다른 공항에 빼앗길 수 있는 손님을 확보할 수 있어 좋고, 수익률 높은 고가의 면세품을 다량으로 판매할 수 있어 좋은 양측 모두 이익을 얻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홍콩공항을 제외한 세계의 대부분 공항에서는 이 쿠폰제도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해서 말입니다. 손님들을 모시고 세계의 이곳저곳 여러 매장에 들리는 인솔자의 입장으로서는 안타까운 일이지요. 한국의 손님들(외국의 단체여행객들을 포함하여)께서는 얼마 안되는 금액이라도 할인받기 위해 굳이 홍콩국제공항에서 물건을 구매하시는데, 이런 손님들을 인천국제공항의 면세점으로 유치할 수 있다면 얼마나 국익에 도움이 될까요.

알아두면 유익한 공항이용정보

세계의 어느 공항에 도착하든지 기내에서 내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른다면 당황하지 말고, Immigration, Arrivals, Baggage carousel(claim) 표시를 찾아가면 됩니다. 그리고 짐을 찾은 뒤에는 항상 자신의 짐이나 가방이 손상, 분실되었는지 확인하시고, 이상이 발견될 때에는 짐 찾는 곳 주위에 있는 해당 항공사 데스크에 가셔서 확인서를 받아둡니다.

그리고 여행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돌아왔을 때 해당 항공사 사무실-또는 보험회사-에 문의하면 된답니다. 이를 처리하는 규정이 해당항공사, 보험회사마다 다르니 이점 유의하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호에서는 해외여행의 감초역할을 하는 전문인솔자와 현지가이드에 대해 싣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 현재 제가 운영하고 있는 다음카페 해외여행객 인솔자 모임 'http://cafe.daum.net/TourConductor'에 오시면 현재 전세계를 누비며 활동하는 전문T/C들의 생생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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