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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진 교사
안종진 교사
이 상은 우리나라 교육발전에 헌신해온 진정한 교육자를 발굴, 우리 시대의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그간의 노고를 기림으로써 일선 교직원의 사기진작과 함께 스승존경 풍토 조성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마련한 상으로 우리나라 유 초 중등교육분야에서 최고의 명예와 권위있는 상으로서 평가받고 있다.

선정과정은 지난해 전국의 103명 응모자 중에서 2005년 1월 15일부터 25일까지 서류 심사를 실시하여 2월3일 27명의 수상후보자를 선정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현지 실사단이 3월2일부터 11일까지 동료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의 직접면담형식으로 현지탐방을 실시하였다.

현지실사를 바탕으로 한완상(대한적십자사 총재, 전교육부총리) 심사위원장을 중심으로 9명의 심사위원이 3월 22일부터 30일까지 자택심사를 거쳐 4월 19일 제2차 심사회의를 통해 수상자 6명을 최종 확정했다.

수상식은 지난 5월 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김진표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주재로 열렸으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됐다.

안종진 교사는 1983년 6월 1일부터 2005년 5월 6일 현재까지 22년 동안 교육제도 개선을 통한 교육의 질을 혁신하였으며, 교수 학습연구를 통한 교육현장을 개혁하여 교육자로서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제1회 한국교육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안종진 광양제철중학교 교사.
제1회 한국교육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안종진 광양제철중학교 교사. ⓒ 김두헌
1999년부터 2005년 현재까지 7년 동안 포스코교육재단에서 선정한 5대사회과제(환경파괴, 성비불균형, 잘못된 장묘문화, 지역감정해소, 안전불감증)에 대한 교육현장 적용을 위한 교수 학습 모델을 개발하여 전국의 교육기관에 보급함으로써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교육적 대안을 제시하였다.

또 그는 환경보전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자연생태탐구반’ 동아리와 홈페이지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환경보전의식을 신장시키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교육의 전문성 함양을 통한 교육과제의 해결을 위하여 2004년에는 사교육비 절감 자기주도적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특기적성이 우수한 영재의 발굴육성을 위해 유 초 중등연계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포스코 교육재단의 14개 학교에 적용하고 있다.

안 교사는 지난 10일 기자와 한 전화인터뷰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성과 영재성을 가진 우수학생을 조기 발굴하여 잠재능력을 계발하는 일은 교사의 가장 본질적인 책무 중 하나로 우리의 미래와 직결되어 있다"며 평소의 교육신념을 피력하기도 했다.

광양제철중학교에 지난 1991년 3월1일 부임한 안종진 교사는 연구부장, 학생부장, 교무부장으로 재직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부단한 자기 연찬으로 교육발전을 선도하고 교육현장을 혁신시키는데 솔선수범하는 등 타의 귀감이 되어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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