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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목사의 강연을 듣고 있는 뉴라이트 회원들.
김진홍 목사의 강연을 듣고 있는 뉴라이트 회원들. ⓒ 박성규

"현 정권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 막고 있다. 오히려 퇴보시키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은 변화를 필요로 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고, 뉴라이트 운동은 그 것을 이뤄 나가기 위한 신보수주의 활동이다."

'뉴라이트 전국연대 준비모임 워크숍'이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충남 아산 도고면 토비스콘도에서 열렸다.

'뉴라이트 전국연대 결성과 우파정치협의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는 두레마을 대표로 잘 알려진 김진홍 뉴라이트네트워크 공동대표를 비롯해 김성회 중앙위원회 집행위원장 , 서준원 뉴라이트 충청포럼 공동대표, 김성렬 충청포럼 아산지부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전국 회원 100여 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강연을 하고 있는 김진홍 목사.
강연을 하고 있는 김진홍 목사. ⓒ 박성규

이날 참석자들은 현 정권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하며 국가 발전에 장애를 불러오고 있는 '비주류 좌파세력'이라고 정의했다. 아울러 적극적인 뉴라이트 운동을 할 것이라는 것에 의견을 모르는 등 뉴라이트 운동의 대규모 전국 확산 의지를 표명했다.

김진홍 대표는 '뉴라이트 운동과 국가 발전'이라는 주제의 초청강연을 통해 뉴라이트 운동의 태동과 운동의 본질, 목표와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오늘날 한국 사회의 문제는 이 나라의 보수가 자기 정체성에서 흔들리는 것에 있다"며 "우리 사회의 일부 진보 그룹, 혹은 좌파 세력은 민주적 가치, 시장 경제, 열린사회의 가치관을 지켜 나가는 것보다 민족을 더 앞세우고 민족 통일을 최고의 가치로 내세우느라 인권이나 민주주의를 유보 내지 포기하려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모든 우파·보수 세력이 힘을 모아 이런 그릇된 생각을 하고 있는 무리들이 겨례의 장래를 이끌지 못하도록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뉴라이트 운동은 정당 정치를 중심으로 하는 현실 정치와는 차원이 다른 국민운동이며, 도덕성과 투명성, 나눔 정신과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해 개혁운동을 생활화하자는 보수세력"이라고 설명했다.

뉴라이트 전국연대 집행위원장에 추대된 시사평론가 김성회씨.
뉴라이트 전국연대 집행위원장에 추대된 시사평론가 김성회씨. ⓒ 박성규
이날 뉴라이트 전국연대 집행위원장에 추대된 김성회씨는 '우파진영 정치협의체와 뉴라이트 전국연대 구성(안)'이라는 제목의 발제문을 통해 향후 정세를 전망하며 뉴라이트 운동을 필요성과 당의성을 역설했다.

김 집행위원장은 "뉴라이트의 이념은 우파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통 세력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 정권과 열린우리당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 막는 비주류 좌파세력, 선진화를 발목 잡는 반선진화 세력"이라며 "사회운동, 국민운동, 정치운동을 통해 이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은 역사적으로 우파보수의 나라다"라며 "그런데 비주류 좌파세력인 현 정부가 우리나라의 정통성을 부인하며 새로 쓰려는 위험한 발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2007년 우파진영이 승리를 해야 하며, 승리를 위해서는 우파진영의 정치적 지도구심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파진영 정치협의체를 건설이 필요하며, 그것이 40대 중심의 뉴라이트 전국연대라고 주장했다.

앞서 뉴라이트 운동은 지난해 중반 시작됐으며, 신보수주의(뉴라이트:New Right)를 일컫는다. 우파연합정권을 지원하는 세력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우월성을 강조하고, 평등보다는 자유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현 정부의 좌파정책 성향을 비판하고 우파보수의 혁신을 정책기조로 하고 있는 40대가 주류를 이루는 보수 세력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서울, 경기, 충청, 인천, 부산, 울산, 대구, 강원 등지에서 6백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6월에서 8월 사이 지역포럼 결성 및 조직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8월 말 뉴라이트 전국연대의 창립을 준비하고 있고, 10월 말 우파진영 정치협의체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충남시사신문 5월 31일자 게재(박성규 기자는 아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신문 및 인터넷언론, 방송기자들의 연대모임인 '아지연(아산지역언론인연대)'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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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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