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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술면 마전리 OK목장에서 승마동호인들이 산림보호승마대를 발족한 뒤 말을 타고 산행하는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술면 마전리 OK목장에서 승마동호인들이 산림보호승마대를 발족한 뒤 말을 타고 산행하는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 이재형
말을 타고 험준한 산악을 오르며 산불과 산사태 그리고 산림훼손을 감시한다. 예산군 대술면 마전리에 자리잡은 OK목장 예산 승마동호인들에게 주어진 임무다.

예산군 산림축산과(과장 김홍균)와 예산 승마동호회(회장 허영택)는 예산의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효과적인 대민 홍보를 위해 산림보호 승마대를 발족했다. 지난달 18일 군 산림축산과에서는 예산승마동호인 이병문씨 외 10명을 명예산림보호지도원으로 위촉했다.

김홍균 산림축산 과장은 "산불과 산사태 등은 예방이 가장 확실한 대책이고 특히 징후가 발견시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며 "산악승마의 특성상 차량이 갈 수 없는 험악한 산길도 신속히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지역의 승마동호인들을 명예 산림보호지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예산승마동호회 허영택 회장도 "승마회원들이 대술면과 신양면 일대의 산행을 즐겨하고 있는데, 이왕이면 산림보호를 위한 계도도 하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자청했다"고 말한 뒤 "내년겨울에는 산불감시에 주력하기 위해 산행코스를 광시면 지역까지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예산 승마동호인들의 승마장은 대술면 마전리 'OK목장'에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승마용 말 16두에 2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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