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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검찰청은 17일 '제2대 명예검사'로 최수종, 김태희씨를 위촉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김종빈 검찰총장, 최수종씨, 김태희씨, 정상명 대검차장.)
ⓒ 오마이뉴스 유창재


"영광스럽다. 건강한 나라, 깨끗한 사회를 위해 뛰는 검찰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저 또한 명예검사로서 깨끗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최수종)

"따뜻한 이미지의 검찰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김태희)


▲ '검사복' 입은 명예검사 김태희씨와 최수종씨
ⓒ 오마이뉴스 유창재
인기탤런트 최수종씨와 김태희씨가 17일 오전 '제2대 명예검사'로 위촉됐다. 이날 오전 11시20분 대검 청사 15층 대회실에서 제2대 명예검사 위촉식이 열렸다. 두 사람은 위촉식에서 위와 같이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위촉장을 받기 전에 검사복을 입었는데, 이때 김종빈 검찰총장은 이들을 보면서 "검사복을 입는 순간 검사로서의 의무도 함께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김 검찰총장은 최씨와 김씨에게 "여러가지 바쁜 일정 중에 쉽지 않겠지만, 새로운 열정과 사랑으로 국민과 검찰을 위해 봉사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여러 활동에 참석하면서 신뢰받는 검찰, 인간적인 검찰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믿는다"고 당부의 말을 건넸다.

최수종·김태희씨의 명예검사 위촉식에는 대검찰청 고위 간부를 비롯해 검사들과 직원들이 많이 참석해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특히 김태희씨에게 관심이 몰려 기념촬영을 하는 동안에 직원들의 손에 들린 카메라폰이나 디지털 카메라의 셔터가 계속해서 터졌다.

대검 관계자는 "인간적이면서도 신뢰받는 검찰상에 가장 적합하고 변화하는 검찰의 이미지를 잘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을 추천받은 후 엄정한 내부 토의를 거쳐 선정했다"며 "최수종씨는 정상의 자리에서도 언제나 겸손함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로, 김태희씨는 신선한 연기와 바른 자세로 감동을 주는 성실한 연기자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위촉식 직후 검찰의 업무와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 검사실과 민원실에서 실제 업무를 체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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