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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콤이 20일 선보인 MP3P 'U-10'.
ⓒ 레인콤 제공
[김지연 기자] "기존 MP3 플레이어(MP3P)의 개념을 뛰어넘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봤다."

휴대형 멀티미디어기기 업체 레인콤(대표 양덕준)은 20일 하반기 제품 로드맵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주력 제품 5종을 발표하며 적극적인 시장 공략 의지를 밝혔다.

양덕준 사장은 특히 오는 8월 초에 출시되는 신제품 U10을 직접 프리젠테이션하면서 "1년간 개발의 공을 들여 준비한 야심작"으로 소개했다. 그는 또 "내년에 출시될 제품에도 U10의 기본 개념을 도입할 것이다"고 밝혔다.

U10은 조작버튼을 LCD화면 아래로 숨겼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즉, 화면 자체를 직접 움직이면서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MP3P 중에는 최대 크기인 2.2인치 LCD 화면을 채택했으며, 크기는 가로 69밀리미터, 세로 47밀리미터, 두께 16밀리미터다.

양 사장은 "음악 외에도 라디오, 녹음, 사진, 영화감상, 애니메이션, 그리고 게임 기능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며, "맛보기로만 살짝 즐기는 것이 아니라 모든 기능을 본격적으로 체험하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최근 소비자들이 MP3P를 사면서 이미지와 개성, 문화까지 함께 소비한다는 것에 착안해 공략대상이 뚜렷한 제품을 위주로 출시할 예정이다. 양 사장은 "소비자들은 더 이상 음악만을 듣기 위해 MP3P를 구입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레인콤은 신제품 H10 주니어와 함께 푸른 불빛이 인상적인 크래들을 함께 내놓을 계획이다. 크래들이 본래 기능은 물론이고 아름답고 쓸모있는 실내 장식으로도 손색없도록 만들기 위해서다.

또, 클럽 스타일에 어울리는 T10, 활동적인 비즈니스맨들을 겨냥한 메트로 룩 T20, 그리고 대학생들을 위한 캠퍼스룩 T30 등 T시리즈도 하반기 레인콤이 선보이는 주력제품이다.

T10은 이미 지난 달 15일에 출시됐으며, H10 주니어는 오는 24일 시장에 선보인다. T20과 T30역시 하반기에 속속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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