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LC) 영역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파트1 '사진묘사' 문제는 현행 파트1의 형식을 유지하되 20문항에서 10문항으로 줄었다.
▲파트2 '질의·응답' 30문항은 현행과 같은 형식으로 출제된다.
▲파트3 '짧은 대화' 문제는 현행과 같이 30문항 출제로 문항 수에는 변화가 없지만 현행 대화 방식인 A-B-A보다 더 대화 내용이 길어지고, A-B-A 형태가 아니라 A-B-A-B처럼 대화 수가 늘어난 것도 볼 수 있다. 또 현행 문항 수는 1개의 대화에 1문항씩 출제하여 총 30문항의 대화로 구성되었으나 앞으로는 10개의 대화에 각각 3문항씩 출제된다. 그리고 현행 시험에서는 문제의 질문을 방송에서 읽어주지 않았는데, 문제지에 있는 질문까지 방송에서 읽어줌으로써 질문을 음성화했다.
▲파트4는 '설명문'은 현행 20문항에서 10문항이 늘어나 30문항이 되었다. 총 10개의 지문에 각각 3문항씩 출제되고 지문의 내용은 길지만 음성속도는 비교적 느리다. 또한 파트3과 마찬가지로 방송에서 질문지를 읽어준다.
읽기(RC) 영역에서는,
▲파트5는 짧은 문장의 빈칸을 채우는 형태의 '문법·어휘' 40문항 현행 출제방식 그대로 유지된다.
▲파트6은 현행 '밑줄 친 표현 중 틀린 것 고르기' 형태는 없어지고 편지, 메일, 팩스 등의 지문에 있는 빈칸에 '알맞은 어휘 넣기'로 1개 지문에 4문항씩 12문항이 출제된다.
▲파트7은 현행의 파트7과 같은 형태로 구성된 문제가 28문항이고, 2개 지문을 보고 푸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20문항으로 총 48문항이 출제된다. 새로운 유형의 파트7은 한 페이지에는 지문, 나머지 한 페이지에는 선택지로 출제되고, 선택지는 한 지문당 3~4문제까지 출제된다. 파트7에서 복합형 지문(두 개의 연관된 지문을 비교하여 문제 풀이)은 평균 5문항이 출제된다.
예를 들어 지문이 2개가 연관을 짓고 나오는데 광고지문이 나오고 그 광고지문과 연관성이 있는 편지글이 나오거나 또는 서로 주고받는 두 개의 편지글이 나와서 두 개의 편지글의 내용을 비교해서 답을 고르는 질문으로 출제된다.
개선 성적표에는 응시자에게 섹션별 상대평가 정보와 강점 및 단점, 독해능력별 분석 등 구체적인 성적분석표가 제공된다.
앞으로 토익 시험에 대한 대비책으로 한 전문가는 "긴 설명문과 대화를 듣고 이해하는 능력을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긴 대화문과 지문을 듣고 큰소리로 따라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독해도 세부사항뿐만 아니라 전체 글의 맥락과 논리를 파악하는데도 신경을 쓰면서 공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새 토익 샘플테스트와 L/C음성파일은 국제교류진흥회 홈페이지(www.toeic.co.kr)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