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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에는 여성 운전자가 차에서 내릴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어디론가 황급히 전화를 하고 있었고, 이동통신 매장 안에 근무하고 있던 여직원들도 잔뜩 겁을 먹은 모습으로 전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현장은 눈으로 보기에도 대형사고가 분명한데, 천만다행으로 몸을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어 보였습니다.
잠시 후, 신속하게 보험회사 견인차가 달려오고 구급차도 달려 왔습니다. 하지만 사고 차량의 여성 운전자의 넋을 잃은 듯한 모습과 이동통신 매장의 여직원들의 당황한 모습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저는 일단 사고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두고, 이미 퇴근을 한 빌딩 관리소장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누구보다도 건물의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분으로써 꼭 알아야 할 일인 듯했기 때문입니다.
불과 1개월 전에도 오늘과 같은 사건이 발생을 했었습니다. 그때에도 우리 빌딩 건너편에 있는 빌딩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던 소형 승용차가 곧 바로 전진을 하여 왕복4차선(편도2차선)도로를 건너와서 빌딩 유리창을 산산조각을 냈었습니다.
그때에는 다행하게도 매장이 아닌, 빌딩 통로 유리창을 들이받아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이번에는 이동통신 매장 전면 유리창을 들이받아서 그 피해가 적지 않아 보입니다.
1개월 사이에 똑같은 형태로 두 번이나 발생한 이번 사고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 명확하게 조사해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