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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남산>을 집대성한 자료가 책으로 출간
<경주남산>을 집대성한 자료가 책으로 출간 ⓒ 경주문화재연구소

세계문화유산이자 신라의 성지로 알려진 경주남산에 대한 7년간 조사결과가 5권의 책으로 나왔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1998년부터 실시한 경주 남산에 대한 정밀 학술조사 결과를 5권의 책으로 완간함으로써 <경주남산>자료를 7년 만에 집대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주문화재연구소가 이번에 낸 <석탑발굴 복원정비보고서> 등 3권의 책은 2002년~2003년에 발간된 2권의 책과 더불어 경주남산에 대한 종합적인 보고서로 앞으로 문화유산 보존관리에 중요한 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소가 펴낸 서적은 '경주남산(도록 및 해설판)', '경주남산 종합정비계획(안)', '경주남산 석탑발굴·복원정비보고서', '경주남산 석조문화재 정밀실측보고서', '경주남산 정밀학술조사보고서' 등.

특히 정밀학술조사보고서와 관련 연구소는 “일제강점기이후 현재까지 연구 조사된 경주남산 관련 각종 보고서와 논문을 참고하고 7년간 현장조사를 통해 발견된 자료들을 총망라하여 정리·수록한 것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경주남산에 대해 이루어진 방대한 조사내용이 집대성되어 있다”고 그 의미를 전달했다.

정밀조사서에 따르면 남산에는 지정문화재 45건을 비롯해 폐사지 불상 석탑 등 모두 686개소의 유적이 확인됐으며 새로이 발견된 유적도 108개소에 이른다고 기록하고 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경주시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경주남산 문화유산들에 대한 종합적인 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인 걸로 밝혔다.

신라인의 성지이자 노천박물관으로 불리는 경주 남산은 월성지구, 대능원지구, 황룡사지구, 산성지구와 함께 2002년 12월 '경주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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