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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1일 오전 10시 한나라당 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입당식을 가졌다. 정 전 장관이 입당식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정우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1일 오전 10시 한나라당 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입당식을 가졌다. 정 전 장관이 입당식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박정호

정우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15대·16대 국회의원과 자민련 정책위의장을 지낸 정 전 장관은 21일 오전 10시 한나라당 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입당식을 가졌다.

정 전 장관은 "국민이 답답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국민을 안심시켜주는 게 정치라고 배웠으나 지금의 정치는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정당이 한나라당이라고 생각해 입당했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한나라당이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꼭 승리할 것이라 믿는다"며 "승리의 그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표는 "충북의 중요인물인 정 전 장관이 17대 첫 영입 케이스로 입당하게 돼 기쁘다"고 환영사를 했다.

정 전 장관의 한나라당 입당에는 대전시당 위원장인 강창희 전 의원과 홍문표 의원이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권 신당'입당 얘기가 있었던 정 전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작은 역량이나마 큰 정당에서 나래를 펴겠다는 약속을 충청도민들에게 했다"며 "심대평 지사에게는 어제 전화해 갈 수 없다는 통보를 했고, 신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미 전달했었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내년 지방선거에 충북지사 출마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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