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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방마을 쉼터 디자인
뚝방마을 쉼터 디자인 ⓒ 송지영
서양화가 이호진(뚝방팀, http://outpia.egloos.com) 은 그의 작업실이 있는 철거예정 지역에 쉼터를 디자인하고 있는 중이다. 마을의 쉼터를 만들고자 하는 소박한 목적에서 시작된 그의 작업은 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해 긴 기다림의 시간을 거쳐야만 했다.

핸드폰 방송국 녹화 중
핸드폰 방송국 녹화 중 ⓒ 송지영
미디어 아티스트 양아치는 이야기꺼리가 많은 북촌(김양팀, http://yangachi.org/300)의 이야기를 핸드폰방송국을 통해 엮어낸다. 일주일에 한번씩 안국동 거리에 나와서 진행하는 랜덤 방송국은 북촌이라는 지역 사회의 문제를 좀 더 넓은 지역의 일반적 문제로 인식시키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사당동 열린 화장실 ART SIGN
사당동 열린 화장실 ART SIGN ⓒ 송지영
작가 이기일(프로파겐더팀, http://kiil2000.egloos.com)이 추진 중인 파출소 열린 화장실의 Art sign 작업은 경찰청 내부 훈령의 게시물 규정이라는 행정적 문제와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는 중이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미술은행의 작품을 관람하고 지역 내 공공기관의 미술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자는 작가 강영민(Open the Art Bank팀, http://youngmean.egloos.com)의 작업도 진행 중이다.

양재천 프로젝트
양재천 프로젝트 ⓒ 송지영
<방배3-화장실>작품 품평 중인 작가들
<방배3-화장실>작품 품평 중인 작가들 ⓒ 송지영
양재천에서 쾌적한 산책로를 만들어보자는 서양화가 안중경(양재천PJ팀, http://samlim72.egloos.com)의 프로젝트와 작가 김연태(방배3-화장실PJ팀, http://yeontae.egloos.com)의 '화장실 리모델링 프로젝트'는 작가나 새로운 관객 모두 새로운 경험을 한 경우이다.

작가들의 색깔에 맞춰 서로 다른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새로운 관객들에게 다가서고자 하는 미술의 작은 실험이다. 프로젝트의 실험이 성공하는지 실패하는지는 작가가 운영하는 개인 블로그와 홈페이지 산방(www.outsideart.net)을 통해 누구나 지켜볼 수 있다. 일반인들 누구나 "아하 이런 것도 미술이 될 수 있구나"라는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런 경험이 모여 더 많은 예술가들이 미술의 간지러운 곳을 긁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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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좋아 제주도에 눌러 앉은 이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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