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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톨게이트에서 경찰이 덤프연대 대전지부 상경투쟁을 저지하고 있다.
유성톨게이트에서 경찰이 덤프연대 대전지부 상경투쟁을 저지하고 있다. ⓒ 김문창
민주노총 소속 덤프연대가 13일 새벽 0시부터 유가보조금 직접지급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덤프연대 대전지부(지부장 박원종)는 오전 8시 덤프트럭 100여 대를 앞세우고 대전유성톨게이트에 모여 상경투쟁을 전개하던 중 경찰의 저지로 유성지역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덤프연대 대전지부 유성톨게이트 집회
덤프연대 대전지부 유성톨게이트 집회 ⓒ 김문창
이에 덤프연대 대전지부 조합원 100여 명은 경찰이 노동자의 단결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강력히 항의하면서 유성톨게이트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1시간 만에 제3의 장소인 대전 MBC 광장으로 이동하여 집회를 열고 농성에 들어갔다.

덤프연대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2박 3일간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주요 도로에서 차량시위도 벌인다는 지침에 따라 대전지부조합원 100여 대가 상경투쟁을 벌였다.

덤프연대 박종원 대전지부장
덤프연대 박종원 대전지부장 ⓒ 김문창
이날 집회에서 박원종 지부장은 "노동자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유가보조금 직접 지급과 과적 책임자 처벌을 위한 도로법 개정, 그리고 특수고용자의 노동3권 보장을 위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경찰청은 "신고된 집회에 대해서는 허가한다는 방침이지만 교통 혼잡 등으로 국민에 피해를 주는 차량시위는 적극 저지하기로 했다"며,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나들목과 휴게소 등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해 집회 참가를 위해 상경하려는 덤프트럭의 고속도로 진입을 막았으며, 조합원들이 집단 서행하거나 도로를 점거하는 등 차량 시위를 벌일 경우 현행범으로 검거해 차량을 압수하고 운전면허 취소나 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경투쟁...생존을 위하여"
"상경투쟁...생존을 위하여" ⓒ 김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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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에서 노동분야와 사회분야 취재를 10여년동안해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빠른소식을 전할수 있는게기가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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