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10·26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홍사덕 한나라당 전 원내총무. ⓒ 오마이뉴스 이종호
10·2 6경기 광주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홍사덕 전 한나라당 원내총무는 "반드시 '탄핵주역'이라는 멍에를 벗겠다"며, 정치활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전 총무는 27일 아침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치활동을 계속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오늘 언론을 보니 탄핵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하더라"며 "탄핵 벽을 넘는 데 두 번째 실패했지만 반드시 극복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전 총무는 "지금까지는 예상이 대부분 맞았는데, 이번에는 예상이 어긋났다"고 덧붙였다.
또 홍 전 총무는 그와 같이 탈당해 재선거를 지원했던 탤런트 김을동씨와 함께 김좌진 장군 기념관 건립식 참가를 위해 중국 하얼빈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전 총무는 정진섭 한나라당 후보와 개표 막판까지 시소 게임을 벌이며 엎치락뒤치락했으나 무소속의 벽을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