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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에는 연필로 선물을
교육적인 면에서도 너무나 비교육적입니다. 과도한 상술과 값비싼 제품들이 이미 아이들의 동심을 멍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작년에 10만원이 넘는 초콜릿이 팔렸다는 뉴스가 아직도 제 귀에 생생합니다. 어른들과 교육관계자들이 나서서 올바른 교육을 해야 합니다. 더 이상이 11월 11일 하루를 위해 많은 아이들이 1년 치 용돈을 낭비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지나친 초콜릿 섭취는 막아야합니다. 초콜릿이 어린이 비만과 어린이 성인병에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입니다. 건강에 좋지 않은 초콜릿을 아이들에게 먹도록 그대로 둔다면 어른들이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도 아니고, 어린이에 대한 무관심입니다. 건강에 좋고 훌륭한 먹을거리를 먹도록 지도하는 하는 것은 어른들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작은 이익을 위해 어린아이들을 이용하는 상술은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전혀 올바르지 못합니다.
건전하고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어른들의 지혜와 애정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에게 맡겨두기에는 도를 넘어버린 각종 기념일에 청소년다운 선물과 어린이다운 정성이 담긴 선물로 서로에게 사랑과 존경이 싹트도록 어른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11월 11일에는 연필을 4자루를 선물하는 모두가 즐거운 날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덧붙이는 글 | 노태영 기자는 남성고 교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