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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자녀지도를 위한 부모교육이 22일 화순군민회관에서 열렸다.
바람직한 자녀지도를 위한 부모교육이 22일 화순군민회관에서 열렸다. ⓒ 박미경
'바람직한 자녀지도를 위한 부모교육'이 '21세기 이상적인 여성상과 성공적인 자녀교육'을 주제로 22일 전남 화순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청소년종합상담센터와 화순군이 공동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영남 군수와 송준용 전 호남대 교수,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영남 군수는 인사말에서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기성세대의 역할"이라며 "이번 교육이 효율적인 자녀 지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에 나선 송준용 교수는 "지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는 가정이 그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에 생기고 있다"라며 "가정이 건강하고 올바른 자녀교육이 이뤄질 때 사회가 건강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우리 나라는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만틈의 경제성장을 이룩했지만 이혼율이 세계 1위, 자살율은 OECD국가들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혼란스럽고 믿고 먹을 먹거리조차 없는 총체적인 부패에 쌓여 있다"고 지적하면서 가정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아름다운 여성, 사랑받는 아내, 지혜로운 어머니가 가정을 건강하게 지킬때 그 가정에서 자라는 자녀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다"며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스르로 책을 읽고 자녀들에게도 책을 읽히는 여성이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또 "남편을 바꾸려하기 전에 남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남편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아 칭찬하는 아내가 사랑받는 아내"며 "자녀들과 대화를 할 줄 알고 사랑을 표현하며 삶의 본을 보이는 어머니가 지혜로운 어머니"라고 말했다.

송 교수는 이러한 "이상적인 여성이 지키고 있는 가정에서 올바른 자녀교육이 이뤄지는 것이고 자녀를 바르게 성장시켰을 때 그 가정이 제 역할을 한 것"이라며 "그 어떤 성공도 가정의 실패를 보상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가장 이상적인 자녀교육은 "자녀를 사랑으로 감싸고 잘못한 부분에 있어서는 책망을 아끼지 않으며 자녀를 지도하는 것"이라며 먼저 건강한 가정을 일구는데 힘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글은 화순의 소식을 알리는 디지탈 화순뉴스(http://www.hwasunnews.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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