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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화상망(華商網)싸이트가 한중 양국의 단오절 풍습의 차이를 소개하면서 강릉단오제의 독자성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
중국의 화상망(華商網)싸이트가 한중 양국의 단오절 풍습의 차이를 소개하면서 강릉단오제의 독자성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 ⓒ 華商網
중국은 이번 유네스코의 인류무형유산 3차 선정에서 신강위구르의 목가모(木卡姆)와 내몽고의 장조민가(몽골과 공동 등재)가 무형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세계문화유산이 총 35개(문화유산27개, 자연유산 4개,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4개)로 늘었다.

중국은 ‘문화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경쟁에서 한국에 단오절을 빼앗긴 것을 거울삼아 민족문화의 전통보호와 계승발전에 더욱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산시(陝西)성 민속학회 자오위공(趙宇共) 부회장은 중국도 단오절에 대한 전통을 더욱 계승 발전시켜 다시 세계무형유산에 신청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한국에게 설, 추석, 한식 등의 전통절기를 단오절처럼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민속학 보전과 발전 계획 및 세계문화유산 등재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수립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하였다.

덧붙이는 글 | [데일리차이나]는 그날 그날의 중국 근현대 소사(小史)를 전하며 중국 역사 속의 오늘의 의미를 되새겨 보려고 합니다. 이 글은 국정넷포터에도 함께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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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3년, 산둥성 린이(臨沂)에서 1년 살면서 보고 들은 것들을 학생들에게 들려줍니다. 거대한 중국바닷가를 향해 끊임없이 낚시대를 드리우며 심연의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건져올리려 노력합니다. 저서로 <중국에는 왜 갔어>, <무늬가 있는 중국어>가 있고, 최근에는 책을 읽고 밑줄 긋는 일에 빠져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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