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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밑으로 내려가기 전 청계천이 시작되는 보도블록 위 한가운데에서 이렇게 청계천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마치 부드러운 솜사탕들이 솟아오르듯 키 작은 분수와 치솟는 분수가 잘 어울립니다.
드디어 청계천 물이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로 되는 곳. 이곳에 서면 누구나 이렇게 포즈를 취해 봅니다.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던진 동전들. 햇살에 반짝이는 동전들이 희망을 가져올까요? 이 동전들은 일주일에 두 번 수거되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고 하네요.
청계천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써놓은 청계천 살림살이에 관한 글이 사람들의 눈을 머물게 합니다.
돌다리를 건너며 즐거워하는 시민들
기금을 낸 아이들과 이렇게 '찰칵!'하는 걸 보면 분명 사람인 듯합니다.
아, 그렇군요! '생 이 아름다운 극단' 소속의 석고인간 아저씨들이었습니다.
청계천물이 다시 흐르기 시작하고 좋은 점, 좋지 않은 점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분명 좋은 점은 서울시내 한 가운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즐겁게 거닐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사람들은 청계천을 걷습니다. 마치 옛시인의 낭만을 그리워 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