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47개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은 5일 오전 11시 시청 앞에서 '故 전용철 열사 사망사건 진상규명과 근본적 농업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생존권을 위해 싸우는 민중들과 함께 전용철 열사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농민 열사의 죽음에 대해 노무현 정부와 경찰당국의 책임있는 사과와 처리를 촉구했다.
기자회견문에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 지난 15일 농민집회 폭력진압 책임자 허준영 경찰청장 처벌 ▲ 쌀협상 국회비준 철회와 농업회생을 위한 근본대책 마련 ▲ 쌀협상 국회비준에 동의한 열린 우리당과 한나라당 지도부 사퇴 ▲ 노무현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민중생존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진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는 7일부터 진주 시내 주요 거점에서 1인 시위와 서명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며, 지난 26일부터 매일 시청 앞에서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덧붙이는 글 | 민중의 소리에도 송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