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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평사리 무딤이들의 다정한 소나무 두 그루
평사리 무딤이들의 다정한 소나무 두 그루 ⓒ 조태용
바람은 시원하게 불고 있습니다.
당신은 섬진강을 따라 내려오다 악양 평사리에 도착했습니다.
무딤이들 가운데 당신은 멈춥니다.

조용히 살랑 이며 흔들거리는 보리들
조용히 살랑 이며 흔들거리는 보리들 ⓒ 조태용
고개를 들어 자운영 가득 핀 들판과 춤추는 보리밭을 봅니다.

평사리 들판은  봄이 오면 자운영이 가득하다.
평사리 들판은 봄이 오면 자운영이 가득하다. ⓒ 조태용
두 팔을 벌리고 불어오는 바람과
보리가 사각이며 춤추는 소리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싱싱한 5월의 보리
싱싱한 5월의 보리 ⓒ 조태용
자운영 꽃 밭을 윙윙거리는 벌 소리가 간지럽습니다.

자운영 꽃 밭을 윙윙거리는 벌 소리가 간지럽다.
자운영 꽃 밭을 윙윙거리는 벌 소리가 간지럽다. ⓒ 조태용
소나무 두 그루의 정다운 모습에 행복해지고,
세상의 근심은 바람을 타고 지리산 너머로 사라집니다.
지금 당신은 행복합니다.

보리가 흔들리는 모습이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행복해진다.
보리가 흔들리는 모습이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행복해진다. ⓒ 조태용
우울한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의 봄이 오기를 기원해봅니다.

덧붙이는 글 | 도,농 커뮤니티 자연을닮은 사람들에 소개 되었습니다.(www.nature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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