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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였다.
소리 없이 그들이 왔다.
작전은 치밀했다. 그들은 삼나무, 잔디, 운동장, 학교 옥상 위, 지상의 모든 곳에 낙하를 시도했다.
착지는 조용했고 실패는 없었다.
그들은 나무들을 하나씩 삼켜버리기 시작했다. 그리곤 곧 모든 대지를 삼켰다.
명백한 공습이다. 대지의 항거는 이미 진압되었다.
지상은 지금 눈에 점령당했다.
덧붙이는 글 | 도,농커뮤니티 자연을 닮은 사람들에 소개되었습니다.(www.nature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