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강원대에서 열리고 있는 전교조 참교육 실천대회에 참가한 교사들
강원대에서 열리고 있는 전교조 참교육 실천대회에 참가한 교사들 ⓒ 전교조본부
이번 대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 동안 학교자치분과 39개 분과에 2000여명의 현장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혁신운동, 국제포럼, 역사, 음악, 대안 교과서 제작 사례 등에 대한 실천사례 발표와 주제토론이 벌어진다.

한만중 전교조 대변인은 "교육현장이 승진을 하기 위한 점수를 얻기 연구보고서 쓰기가 관행화된 가운데 전교조의 참교육 실천보고대회는 하나하나의 내용마다 현장교사들의 순수한 교육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그대로 나타나 있는 말 그대로 '참교육 실천마당'이다"라고 밝혔다.

17일 분과별 공동주제 토론회에 참가한 현장교사들 (사진제공 )
17일 분과별 공동주제 토론회에 참가한 현장교사들 (사진제공 ) ⓒ 전교조 본부
이 대회에 참가한 충남지회의 임춘근(44) 지부장은 "실천사례 보고대회는 실천교육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돌이켜 반성하는 자리이기도 하다"며 "이런 대회를 하는 것은 교사 연수에 뜻이 있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을 잘 가르치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서산지회 한남희(43) 교사는 "전교조는 그동안 이와 같은 자율연수를 통해 교사 스스로 전문성을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으나 이런 노력보다는 이념을 앞세워 투쟁만을 일삼는 조직으로 매도하는 일부언론과 정당을 볼 때 연민의 정을 금할 수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대회는 첫 날인 16일 정책마당에 이어 둘째날 17일에는 ▲학생, 청소년 ▲교육문화예술 ▲주제영역(8개분과) 등 모두 36개 분과가 각기 주어진 주제를 갖고 열띤 토론회를 벌였다.

18일 교육포럼에 ▲교육과정포럼 ▲통일 교육포럼 ▲국제포럼(교육혁신과 교육개혁)등 모두 9개 분과가 열린다.

이중 국제포럼에는 우리나라의 이동진 전교조 학교혁신추진본부 기획당장과 홍윤기 교수(동국대), 성열관 교수(경희대) 등이 '21세기 한국사회,희망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전략' '21세기 공교육 이념' '교육혁신과 이를 위한 교사의 성찰형식과 탐색' 등의 주제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 캐나다와 호주, 미국의 현장교사들이 자기들 나라의 학교교육혁신과 정책방향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전교조는 지난해 11월과 12월까지 '도지부와 시·군지회 2005참실대회'를 마쳤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