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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전총리.
고건 전총리. ⓒ 오마이뉴스 이종호
고건 전 총리(사진)를 지지하는 단체로 알려진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약칭 한미준)' 측이 고 전 총리의 대선 출마를 위해 올해 3월까지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고 전 총리는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용휘 한미준 조직위원장은 18일 아침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 인터뷰에서 "20일 한미준 창립 대회가 끝나면 바로 창당주비위로 돌입한 뒤 올해 3월 쯤 창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오마이뉴스> 기자와 만나 "저는 한미준에서 그렇게 준비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 한다"고 말했다.

고 전 총리는 이용휘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고 전 총리 팬클럽인) 고사모우민회 회원으로 얼굴 아는 정도"라면서 "1~2차례 공식 행사에서 인사만 나눈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고 전 총리는 "신당창당과 기존 당에 가입하는 방안 등에 대해 주변분들에게 이런 저런 말씀을 듣고 있다"며 "지금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하고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고 전 총리는 "아직 '상장'(출마선언)조차 하지 않은 상황인데 신당 창당 시기까지 못박을 수 있겠냐"면서 거듭 이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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