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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 이종호
자신을 '미상장 주식'이라고 말해온 전 한나라당 전 원내대표 강재섭(사진) 의원이 지지자들 모임에서 대선출마의사를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 8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그를 지지해온 원외위원장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한나라당 관계자 40여명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면서 대선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강 의원은 "올해 연말까지 지지도 10%를 확보하는 게 목표"라며 "이렇게 되면 나머지는 자신있다"고 말했다. 이명박 서울시장,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함께 3강 구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강 의원쪽의 한 관계자는 "최근 강 의원이 관리형 대표를 뽑는 7월 전당대회에 나갈 것이라는 말이 돌고 있어, 분명한 의사를 밝힌 것"이라며 "애초부터 당권에 도전할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권 수업' 차원에서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듣는 한편, 대학 등의 특강정치를 시작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상장'은 지방 선거 이후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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