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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통일대축전은 평양에서 열렸다. 사진은 지난해 6월 14일 오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6.15공동선언발표 5주년기념 민족통일대축전 개막식에서 한반도기가 입장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통일대축전은 평양에서 열렸다. 사진은 지난해 6월 14일 오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6.15공동선언발표 5주년기념 민족통일대축전 개막식에서 한반도기가 입장하는 모습이다. ⓒ 사진공동취재단
6·15 남북공동선언 6주년 기념 민족통일 대축전이 광주에서 열릴게 될지 관심이다. 22일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측위원회' 광주전남본부 등에 따르면 올 통일축전 개최지가 광주광역시로 사실상 확정됐다.

6·15통일대축전은 남·북에서 번갈아 열리고 있으며 올 축전은 남쪽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측위원회(이하 남측위원회)'는 지난 14일 대표자회의를 열고 올해 통일대축전을 광주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그 동안 북측은 통일대축전 광주 개최를 요구해 왔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남측위원회가 광주 개최를 결정함에 따라 오는 24일과 25일 개성에서 남북 대표단이 참가하는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공동위원회' 실무회의에서 개최지와 남북 참가 규모 등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남측위원회 광주전남본부 한 관계자는 "북측에서 3년전부터 광주 개최를 요구해 온터라 특별한 사항이 없는 한 광주 개최가 결정될 것"이라며 "이전의 예를 봤을때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릴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올 통일대축전에는 북측 관계자, 정부 관계자, 시민사회단체 등 최대 1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주노동당 광주시당(위원장 오병윤) 선거대책위는 관련 논평에서 "이번 6·15 기념행사는 5·18 광주민중항쟁의 정신을 되살려 광주가 민주 인권 통일의 도시로 거듭나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주가 민족단합의 열기를 한반도 곳곳에 전파하는 통일전도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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