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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대법원판결이후 군산시장권한대행이 기자회견을 갖고있다
새만금대법원판결이후 군산시장권한대행이 기자회견을 갖고있다 ⓒ 김용철
군산시는 16일 대법원이 전북지역 주민과 환경단체가 낸 새만금 사업계획 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리자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 그러나 새만금 사업을 반대해온 환경단체는 희대의 사기극이라고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장재식 군산시장 권한대행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오늘 대법원의 승소판결은 그동안 27만 시민과 200만 도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이루어낸 결과로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판결 이후로 군산은 국가사업에 탄력을 받아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비전과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며 새만금 사업이 친환경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화합을 통해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 시각 군산시내 거리는 대법원 승소판결을 환영하는 애드벌룬 물결로 가득 찼으며, 풍물놀이패들의 놀이마당이 펼쳐져 축제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그러나 새만금 사업을 반대해온 환경단체는 논평을 내고 앞으로 과제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모습을 보였다. 환경단체중 하나인 환경연합은 새만금 갯벌 살리기 운동과 함께 전북지역의 진정한 발전을 위한 활동을 계속 벌여나갈 계획이며 새만금 방조제가 막힌다 해도 새만금 갯벌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전체 새만금 방조제 33km 중 아직 연결되지 않는 2.7km 공사가 오는 17일 준비작업을 시작으로 24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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