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지난 3월25일 목포 삼학도에서 묘소 이전식이 거행됐다. 이난영의 묘소는 유해를 화장한 뒤 그가 불렀던 '목포의 눈물'에 등장하는 삼학도에 새롭게 자리하게 되었는데, 합의사항에 따라 봉분을 만들지 않고 '이난영 나무(백일홍)' 아래 화장한 유골을 묻는 수목장 형태로 안장되었다.
이날 이전식에는 이난영의 귀향을 환영하는 수많은 목포시민들과 목포출신의 후배 가수 남진, 이수미, 최유나 등이 함께 참여하였다.
더불어 목포에서는 지난 한 주(3월 22일~25일, 이난영 추모기간) 동안 이난영 묘소 목포이전을 축하하기 위한 각종 기념행사(유가족의 이난영 생가터 방문, 학술심포지엄, 이난영 유성기 음악 복원 발매, 유품전시회, 축하공연 등)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동안에는 그동안 미국에 거주하고 있던 유가족(김숙자, 김영일, 김태성) 세 사람이 함께 참석했고 고향 목포 시민들에게 멋진 공연까지 선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추모사업 기간 열렸던 각종 기념사업의 이모저모를 생생한 사진과 함께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