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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신
출산하는 과정이나 입양하는 과정 모두가 부모가 되는 과정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면서 그린 만화입니다.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과정과 기다림이 필요하고, 막중한 책임도 뒤따릅니다. 입양부모들을 보면서 오히려 출산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은 매우 용기있고 아름다운 행위입니다. 만화에서 초음파 사진과 비교하기 위해 사진을 보는 장면을 삽입했는데, 국내 입양의 경우 영아를 입양하기 때문에 사진을 보지 않고 결정하기도 합니다. 친부모가 자녀의 외모를 선택할 수 없듯이 양부모도 자녀를 외모로 선택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부모로 선택될 뿐입니다.
부모로 선택된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넘치길 기원하며....
-복지 만화가 이창신 -
덧붙이는 글 | 이 만화는 <홀트소식>에 연재한 만화입니다.
이 만화는 제 블로그 www.bokmani.com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