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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씨의 '눈물이 생기는 경로'중에서.
조수진씨의 '눈물이 생기는 경로'중에서. ⓒ 우먼타임스
[최희영 기자]지난 4월 10일부터 여성사전시관 내 영상관에서 '치유의 단계를 넘어선 2006 여성주의 미디어아트'가 열리고 있다. 4월 26일까지 계속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여성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영상물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미술, 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포함하는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작가들의 작품 중 좀 더 폭넓은 작가관을 보여주는 젊은 여성작가들의 미디어아트가 주목을 끈다. 1990년대 여성작가들의 작품은 내면의 상처와 상처의 치유를 주제로 한 작품이 주류를 이뤘지만 현재는 '주체로서의 나'를 표현하는 작품이 많다는 평가다.

ⓒ 우먼타임스
여성의 감성을 체득할 수 있는 재기발랄한 작품이 많기 때문에 여성 관객들의 주목을 받을 만하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미디어아티스트들의 깊고 참신한 상상력은 늘 거기서 거기인 영상물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정서적 자극을 줄 만하다.

지난 4월 21일엔 이 프로그램의 부대행사로 '여성주의와 미디어 환경'이라는 주제로 대담이 진행됐다.

이 대담에 참여한 미디어아트 초청작가 10명은 서로 다른 장르와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여성 코드를 실험하는 경험을 소개했다. 영상이란 매개체를 통해 여성과 인간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여성 미디어아티스트들의 육성을 공유한 자리였다.

덧붙이는 글 | 문의 : 02-824-3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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